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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YG 상황, 지장 NO…'갈길 가면 된다' 조언"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위너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혼란스러운 상황에 지장 받지 않고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위너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새 미니앨범 'WE'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갖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2월 발매한 'MILLIONS(밀리언즈)' 이후 6개월 만이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사진=YG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아예'가 음원차트 1위를 하면서 성공적 컴백을 알린 위너는 "기대를 전혀 안 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좋은 성적이 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예상은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노래를 낼 때나 컴백할 때 운이 따라줘야 한다. 지금 더 떨리고 감사하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위너는 빅뱅 전 멤버 승리의 버닝썬 사태와 YG엔터테인먼트와의 관련성 등 안팎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컴백하게 됐다.

위너 강승윤은 "혼란스러운 상황이 있었지만 저희 앨범은 저희가 작업하기 때문에 큰 지장은 없었다.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기보다 빨리 팬들에게 우리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작업에 몰두했다"고 말했다.

이어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저희에게 지령이 내려온 것은 없었다. '너희 갈길 가면 되고 팬들 위해서 준비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작업에만 몰두할 수 있었다. 압박이 생긴 것이 없었기 때문에 컴백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 대표의 응원도 전했다. 강승윤은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님의 반응이 좋았다. 신곡으로 발매하게 된 네 곡의 스타일이 다르다. 그 부분이 좋다고 칭찬해줬다. 결과를 주고 받는 단체방이 있는데, 오늘도 '너희들 노력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고 다독여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양현석의 반응을 전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새 앨범 '위'는 위너의 청량한 색깔을 유지하면서 색다른 감정을 주제로 다뤘다. 타이틀곡 '아예'를 비롯해 송민호가 작사 작곡한 '동물의 왕국', '몰라도 너무 몰라', '붐' 등 신곡 4곡과 '에브리데이' 리믹스 버전, '첫사랑' 등 스페셜 보너스 2곡 등 총 6트랙이 담겼다.

타이틀곡 '아예'는 아픈 이별을 쿨하게 뒤집은 유쾌한 이별송이다. 강승윤이 작사, 작곡한 노래로, 생동감 있는 위너만의 에너지를 유지하면서 현실적인 이별의 감정을 담아냈다.

위너는 지난 15일 오후 6시 신보 '위'를 공개됐으며 본격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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