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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수 꽃도령 정체는 가수 마이진 "노래로 평가받고 싶었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공연장에 나타난 복면가수 꽃도령의 정체는 가수 마이진이었다.

지난 9일 제65회 안산 경기체육대회 축하공연에 등장해 뜨거운 관심을 모은 리얼 복면가수 ‘꽃도령’의 정체가 공개됐다.

양희은의 ‘상록수’와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들려주며 ‘진짜 이선희다’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탄탄한 가창력을 인정받은 ‘꽃도령’은 전국행사장에서 보이시한 매력과 무대를 사로잡는 매너로 사랑 받는 실력파 가수 마이진이었다.

사진=DB 엔터테인먼트
사진=DB 엔터테인먼트

안산시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된 공연 실황과 당시 현장에 있었던 네티즌들이 촬영해 올려놓은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며 정체불명의 도령 가면을 쓴 ‘복면가수’에 대해 ‘대체 누구냐?’며 댓글창에 문의가 쇄도하는 등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다.

이에 마이진의 소속사 (주)DB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꽃도령의 정체를 알렸고 공연이 끝난 후 자체 인터뷰 영상을 제작해 복면가수로 변신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와 공연 후 많은 관심에 대한 소감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탄탄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삼켜버린 마이진은 2008년 독도가요제 창작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 관계자들의 눈에 띄어 2013년 ‘짝사랑하나봐’를 타이틀곡으로 데뷔앨범을 발표했다.

사진=DB 엔터테인먼트
사진=DB 엔터테인먼트

트로트 디스코 메들리음반 등을 꾸준히 발표하며 천 회가 넘는 전국행사에 출연할 만큼 관계자들이 믿고 무대에 세우는 가수 마이진은 최근 소속사를 만나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하게 됐다.

(주)DB엔터테인먼트 우상배 대표는 “평소에도 무대를 지켜보게 만드는 카리스마를 보여줬지만 아직 대중적인 인지도가 부족한 만큼 많은 관객과 시청자들이 집중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복면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마이진은 소속사를 통해 “가창력과 음악으로 인정받고 싶었다. 아직 신인이다 보니 관객들이나 시청자들에게 오롯이 노래로 평가 받고 싶은 마음에 정체를 숨기고 무대에 올랐다”며 공연 후 복면가수 ‘꽃도령’에게 쏟아진 관심에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공연장에 나타난 리얼 복면가수로 관심을 사로잡고 있는 마이진은 보이시한 동안에 남성정장 스타일의 무대의상 등 유니크한 매력을 지닌 가수다.

2018년 발표한 ‘우리 사랑’으로 전국 공연장을 누비고 다니는 마이진은 7월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며 더욱 강력해진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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