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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런던]방탄소년단, 헝가리 사고 애도 "실종자 무사귀환 기원"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 탑승 유람선 침몰 사고에 애도를 표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일 오후 (현지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 'LOVE YOURSELF : SPEAK YOURSELF(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개최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리더 RM은 본격 질의 응답에 앞서 "한가지 말씀드릴 게 있다. 얼마 전 헝가리에서 우리나라 관광객분들께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셨다"라며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실종자분들의 하루 빠른 무사 귀환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은 이날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K팝의 새 역사를 또 하나 쓴다.

영국 런던 소재 웸블리 스타디움은 영국을 대표하는 경기장이자, 스포츠와 대중문화의 성지로 9만석 규모를 자랑한다. 세계적인 가수들만이 설 수 있는, 세계 최고의 공연장이기도 하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밴드 퀸이 1985년 '라이브 에이드'를 연 곳이며, 마이클 잭슨, 오아시스, 마돈나, 비욘세, 애드 시런, 콜드플레이 등이 이 무대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1일과 2일 12만 전석을 매진 시켰다. 마이클잭슨과 뮤즈, 마돈나, 비욘세, 원디렉션, 에미넴, 스파이스걸스, 테이크댓, 퀸, 오아시스, 애드시런에 이어 12번째 웸블리 '솔드아웃'(매진) 가수가 되면서 글로벌 위상을 재확인 했다.

방탄소년단은 '역사적인 공연' 웸블리를 지나 6월 8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 입성한다. 프랑스 스포츠의 상징인 스타드 드 프랑스는 1998년 월드컵, 2003년 세계 육상선수권대회, 2007년 럭비 월드컵을 치른 곳으로 8만여 명을 수용한다. 유럽 무대까지 마치면 일본으로 넘어와 월드 투어에 마침표를 찍는다.

조이뉴스24 /런던(영국)=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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