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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런던]방탄소년단 "웸블리 공연 영광, 새로운 역사 쓸 것"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웸블리 스타디움 입성 소감을 전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일 오후 (현지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 'LOVE YOURSELF : SPEAK YOURSELF(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개최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뷔는 "영국 웸블리에서 공연할 수 있게 되서 감사하다. 하루가 아닌 이틀 동안 웸블리에서 공연을 할 수 있게 됐다. 떨지 않고 무대를 하겠다"고 말했다. 슈가는 "정말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다. 웸블리 공연이 전세계에 생중계 되기 때문에 떨리고 저희의 발자취가 남는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진은 "영국은 많은 뮤지션이 나온 나라다. 영국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 열심히 공연을 하다 가겠다"고 약속했다.

정국은 "웸블리에서 공연을 하게 되서 영광스럽다. 1회 공연이었는데, 아미의 사랑과 응원 덕분에 추가 공연을 하게 되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사랑을 보내주는 만큼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공연이 전세계에 생중계 되는 만큼 공연장이 아니더라도 함께 즐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민은 "지난해 처음으로 유럽투어를 했는데 스타디움 공연을 오게 되서 너무 영광스럽고 이 자리에서 팬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은 웸블리 뿐만 아니라 스타디움 투어 자체가 저희의 영광의 시작이었던 것 같다. 이 영광을 누리게 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아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제이홉은 "모두가 기다리던 웸블리에 입성하게 됐다. 감사의 인사를 팬들에게 전하고 싶다. 마음가짐에 대한 변화는 없다. 공연을 사랑하는 아티스트로서 이 역사적인 공간에서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공연을 써보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RM은 역사적이고 상징적인 공간에서 뭔가를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영광이다. 지금 우리가 여기에 있는 것은 저희의 노래 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스태프들과 미디어의 전달, 많은 팬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행운의 마음으로 공연을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특히 RM은 지난 29일 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일어난 유람선 침몰 사고를 언급하며 "한국 관광객들이 불의의 사고를 당햇다.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방탄소년단은 1일과 2일 오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 'LOVE YOURSELF : SPEAK YOURSELF(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공연을 연다. 1일 공연은 한국 시간으로 새벽 3시 30분부터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영국 런던 소재 웸블리 스타디움은 영국을 대표하는 경기장이자, 스포츠와 대중문화의 성지로 9만석 규모를 자랑한다. 세계적인 가수들만이 설 수 있는, 세계 최고의 공연장이기도 하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밴드 퀸이 1985년 '라이브 에이드'를 연 곳이며, 마이클 잭슨, 오아시스, 마돈나, 비욘세, 애드 시런, 콜드플레이 등이 이 무대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1일과 2일 12만 전석을 매진 시켰다. 마이클잭슨과 뮤즈, 마돈나, 비욘세, 원디렉션, 에미넴, 스파이스걸스, 테이크댓, 퀸, 오아시스, 애드시런에 이어 12번째 웸블리 '솔드아웃'(매진) 가수가 되면서 글로벌 위상을 재확인 했다.

방탄소년단은 '역사적인 공연' 웸블리를 지나 6월 8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 입성한다. 프랑스 스포츠의 상징인 스타드 드 프랑스는 1998년 월드컵, 2003년 세계 육상선수권대회, 2007년 럭비 월드컵을 치른 곳으로 8만여 명을 수용한다. 유럽 무대까지 마치면 일본으로 넘어와 월드 투어에 마침표를 찍는다.

조이뉴스24 /런던(영국)=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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