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최민용이 이의정에게 호감을 보였다.
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이의정이 뇌종양을 극복하고 새친구로 합류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의정은 출연진들의 우려 속에 밝은 모습을 보이며 함께 식사를 했고, 식사 후 최민용과 설거지를 했다.
최민용은 이의정에게 17년 전 인연을 언급했다. 최민용은 "당시 '천생연분'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이의정씨가 나 아닌 윤정수씨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최민용은 "한이 있다"고 농담한 뒤 "첫 예능이었고, 반은 진심이었다. 여자에게 꽃을 선물한 게 그때가 두번째였다"고 말했다. 이의정은 미안해하며 "나는 그냥 재미로 한 거다"고 말했다.
최민용은 "아까 이의정씨가 오니까 분위기가 너무 밝아지더라. 나도 밝은 편은 아닌데 이의정씨때문에 많이 웃었다"고 칭찬했다.
이후 출연진들은 갯벌에 조개를 캐러 갔다. 최민용과 이의정은 함께 차를 탔고, 이의정은 '남자셋 여자셋' 출연 당시 이야기를 꺼냈다. 이의정은 "그때 송승헌, 소지섭과 함께 출연을 했다. 이후 권상우씨도 다른 작품에서 만났는데, 그때 그 친구들 시선을 다 잡아줬다"고 말했다.
이의정은 당시 신인이었던 그들이 현장에서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줬던 것. 최민용은 "내 시선도 잡아달라"고 말했고, 이의정은 "내 눈을 보시라"고 받아쳤다.
이에 함께 있던 출연진들은 "민용이가 오늘 이상하다" "너무 느끼하다"고 농담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갯벌에서 게임을 하며 파트너가 됐고, 최민용은 이의정을 업고 뛰다가 넘어졌다. 그 상황에서도 최민용은 이의정을 배려해 눈길을 끌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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