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배우 박서준이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제작 바른손)에서 엄친아의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서준은 전원백수 가족의 장남 기우(최우식)의 친구 민혁으로 분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민혁은 극 중 부유한 집안 환경을 가지고 있는 명문대 대학생으로 전원백수 가족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와는 여러모로 대조적인 캐릭터다.
기우와는 격의 없이 지내는 친구 사이로, 극과 극 환경에 놓인 전원백수 가족 기택(송강호)네와 글로벌 IT그룹 CEO 박사장(이선균)네를 이어주는 중요한 인물이다.
봉준호 감독은 "민혁은 다른 세계의 인물 같기도 하고, 기우에게는 아주 중요한 인물이다. 박서준처럼 그 자체로 존재감이 있는 사람이 필요했다. 실제로 친구 사이인 최우식과 박서준의 자연스러운 호흡이 좋았기에 만족스럽게 찍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서준이 특별 출연으로 존재감을 발휘한 영화 '기생충'은 765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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