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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 '워밍업' 마쳤다…새 예능으로 시작된 '무한도전'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김태호 PD의 새로운 '무한도전'이 시작된다. 디지털 콘텐츠 채널을 통해 컴백 전초전을 알린 김태호 PD가 새 예능프로그램 녹화로 복귀 수순에 돌입했다.

김태호 PD는 20일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새 예능프로그램 촬영 예정이다.

이는 앞서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디지털 콘텐츠가 아닌 MBC를 통해 방영되는 정규 프로그램이다. 촬영에는 '무한도전'과 디지털 콘텐츠 '놀면 뭐하니?'에서도 호흡을 맞췄던 유재석과 조세호 등이 참여한다.

[사진=MBC]
[사진=MBC]

프로그램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다양한 시도와 실험 중으로, 디지털로 공개한 릴레이 카메라가 두대로 이어진 후 연속선상에 있는 아이템을 촬영중이다. 단순 릴레이 외에 더 확대된 재미를 보여드리려 노력중이다"라고 전했다.

또 "고정 출연자 없이 앞으로 당분간 실험을 계속 진행할 예정으로, 촬영 후 공개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호PD는 지난해 3월 563회로 '무한도전'의 13년 여정 마침표를 찍은 뒤 약 10개월 여 동안 휴식을 가졌다. 이후 프로그램 기획에 몰두해온 김태호 PD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로운 실험에 나서 주목받았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에 '놀면 뭐하니?' 채널을 개설, '릴레이 카메라' 시리즈 영상을 깜짝 공개한 것.

신규 프로그램의 런칭을 앞두고 공개된 5개의 영상은 누구도 의도하지 않은 즉흥적인 우연의 이야기들로 채워졌다. 유재석에 건네진 카메라는 조세호, 배우 태항호, 방송인 유병재, 가수 딘딘, 유노윤호를 거쳐 다시 유재석의 품에 돌아왔으며, 영상의 말미에는 유재석 앞에 다시 나타난 김태호PD가 그 앞에 카메라 두 대를 꺼내 놓으며 업그레이드된 '릴레이 카메라'의 시작을 예고한 바 있다.

이 영상은 공개 5일 만에 누적 조회수 500만회를 돌파하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을 입증했다.

'놀면 뭐하니?'는 향후 김태호PD가 이끄는 MBC 신규 프로그램을 위한 새로운 시도들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들이 공개될 채널로, 시청자 및 네티즌과 제작진 사이 자유로운 쌍방향 소통 창구가 될 예정. 지금껏 TV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던 김태호 PD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릴레이 카메라' 시리즈로 워밍업을 마친 김태호 PD의 새로운 '무한도전'이 시작됐다. '스포일러' 됐지만 결과물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김태호 PD가 어떠한 예능프로그램으로 돌아올지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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