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검블유' 임수정X장기용, 다시 한 번 하룻밤…로맨스 '그린라이트'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임수정과 장기용이 다시 한 번 하룻밤을 보내는, 아슬아슬한 심쿵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달궜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 권영일 이하 검블유) 6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3.6%, 최고 4.3%로 자체최고시청률을 달성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2.7%, 최고 3.3%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배타미 실검 1위' 사건을 마무리 짓고 일상으로 돌아온 세 여자 배타미(임수정 분), 차현(이다희 분), 송가경(전혜진 분)의 일과 사랑이 촘촘하게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타미와 차현(이다희 분)의 활약이 돋보이는 바로의 TF팀 전략마케팅은 업계 1위인 유니콘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성과를 보였다. 타미의 아이디어였던 비교 광고 효과가 지속적으로 발휘되면서 유니콘과의 점유율 차이를 5%까지 따라잡은 것. 이에 한층 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대중들에게 "바로가 대세"라는 분위기를 어필하기로 결정했고, 타미와 차현이 제안한 두 가지 마케팅이 시작됐다.

차현이 제시한 이모티콘 마케팅이 화제가 됐고, 출시 하룻밤 만에 '바로 이모티콘'을 실검에 올렸다. 마케팅 성공으로 활짝 피어오른 차현의 기분은 출근과 동시에 시들고 말았다. 남자친구 표준수(김남희 분)가 유명 BJ 윤동주(조혜주 분)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이 사내 메일을 통해 폭로됐기 때문. 심지어 폭로의 장본인인 윤동주는 "차현이 아니라 제가, 퍼스트였다"는 메시지를 남겼고, 이밖에도 차현은 타미가 과거에 표준수와 사귀었다는 것, 그의 바람을 알고 있었다는 것 등을 알게 돼 분노 게이지를 폭발시켰다.

가경의 상황은 한층 더 심각했다. 노트북 배터리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배터리를 만드는 업체가 가경의 친정이었던 것. 자신의 눈앞에서 시어머니 희은(예수정 분)에게 고개를 조아리며 쩔쩔매는 부모님, 이를 질책하며 당연한 요구라는 듯 관련 뉴스를 실검에서 내리라는 희은의 모습은 가경을 비참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가경은 "실검이랑 뉴스는 손대지 말 것"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처음으로 시댁에 반기를 들면서, 앞으로의 변화에 기대를 갖게 한 순간이었다.

이 가운데 타미의 로맨스에는 그린라인트가 들어왔다. 위기의 순간을 함께해준 모건을 찾아가 "나 구해준 거, 재워준 거, 같이 비 맞아준 거 전부 고마워"라면서 "나 너 욕심날라 그래. 그만 잘해줘"라던 타미. 회사 근처에서 모건과 가경이 함께 일하는 걸 목격하고는 자리를 피했고, 아무것도 모른 채 쫓아오려는 모건을 향해 손을 들어 그만 오라는 신호를 보냈다. 하지만 "그만 흔들어 제발. 나 너무 무서워"라는 혼잣말은 어느새 마음 깊숙이 들어온 모건에 흔들리고 있는 마음이 담겨있었다.

좀처럼 가까워지지 못하는 두 사람의 거리에 시청자들이 안타까운 탄성을 터뜨린 것도 잠시뿐. 평소와 달리 전화도 문자도 없는 모건에 안절부절못하던 타미는 그가 낚시 중이라는 바닷가를 찾아갔다. 그는 처음으로 "네가 나한테 의미가 생겼다"라고 고백했다. 그가 좋지만 "이렇게 놀다가도 아무 일 없었던 척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불안한 진심도 털어놓았다. 이에 모건은 "내가 당신한테 돌아가고 싶은 안전한 일상이 되면 고백해달라"는 속깊고 따뜻한 배려로 응답했다.

그리고 이어진 아슬아슬한 심쿵 엔딩. 트윈 침대의 좁은 틈 사이에 마주 앉아 "나 너 무서워. 처음부터 지금까지, 줄곧 그랬어"라는 타미와 "약한 모습 보이지 마요. 나 지금 되게 기회 같거든"이라고 답한 모건이 포착된 것. 캔맥주 하나를 마주 잡은 이들의 떨림이 한여름 밤의 리얼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검블유' 임수정X장기용, 다시 한 번 하룻밤…로맨스 '그린라이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