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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복귀 박병호, 롯데전 4번타자 선발 출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를 포함해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중 한 명인 박병호가 1군 엔트리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박병호는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원정 3연전 둘째 날 경기에 맞춰 1군에 복귀했다. 그를 대신해 서건창(내야수)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서건창은 전날(21일) 열린 롯데와 경기 도중 슬라이딩 과정에서 무릎을 다쳤다. 한편 박병호는 지난 6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타격 부진과 함께 옆구리 쪽 통증이 있어서다.

 [사진=조성우 기자]
[사진=조성우 기자]

그는 16일 만에 다시 1군으로 왔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앞서 박병호의 복귀 시기에 대해 꼭 찝어 언급하지는 않았다.

박병호는 퓨처스(2군)리그에서 컨디션을 조절했다. 그는 1군 복귀에 앞서 퓨처스에서 3경기에 나와 9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김성근 전 감독이 고문을 맡고 있는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3군과 교류전에도 뛰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박병호는 지난 20일 고양구장에서 열린 교류전에서 1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롯데전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서건창은 부상 부위 치료에 약 3~4주가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히어로즈 구단은 "다음주 초반 팀 지정병원에서 한 차례 검진을 받은 뒤에 정확한 기간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히어로즈는 이날 박병호 외에 팀내 선발진에서 '영건' 중 한 명인 최원태(투수)도 1군으로 함께 등록했다. 최원태를 대신해 좌완 김재웅(투수)이 다시 퓨처스로 자리를 이동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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