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조정석이 한예리를 보호하는 임무를 맡았다.
22일 방송된 SBS '녹두꽃'에서는 파문 당했던 백이강(조정석 분)을 다시 받아주는 전봉준(최무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황석주(최원영 분)는 양반들이 찾아와 민보군을 만들자는 제안을 하자 거절한다. 그는 "지금 동학군보다 더 시급한 건 왜놈들이다. 우리끼리 싸우면 왜놈들이 좋아할 거다"고 말한다.
이에 양반들은 황석주의 동생 황명심(박규영 분)을 비난하며 "늑혼을 당했는데도 버젓이 길을 활보하고 다니더라"고 한다. 그 말에 황석주는 분노하며 그들을 쫓아냈다.
양반들은 분해하며 절에 다녀오는 황명심을 보쌈해 저수지에 던진다. 이를 본 백이강은 양반들을 죽이고 황명심을 구했다. 황석주는 동생이 당한 일을 슬퍼하고, 백이강에게 양반들이 민보군을 조직하려 한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백이강은 며칠 뒤 전봉준을 찾아가 이 이야기를 전하고, 무릎을 꿇으며 자신을 다시 받아달라고 간청한다. 전봉준은 "시키는 건 뭐든 하겠느냐. 송자인을 도와라. 송자인을 보호하고 우리와 연락책을 하라"고 임무를 준다.
한편, 송자인은 그 전에 전봉준을 만나 거사를 의논한다. 전봉준은 "10만 대군 거병을 준비 중이다. 가능한 한 많은 군량미를 확보해달라"고 부탁한다.
송자인은 며칠 뒤 백이강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설레어한다. 잠시 뒤 하인이 와 "손님이 왔다"고 하고, 그 말을 들은 송자인은 들뜬 마음으로 마당으로 나갔다.
하지만 그 자리에는 백이현(윤시윤 분)이 있었다. 백이현은 동학군들이 거병을 안한다는 것이 이상해 조사를 하러 전주로 왔던 것. 백이현의 등장에 송자인은 당황했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토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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