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조던 지머맨을 상대로 초구 145km짜리 직구를 받아쳐 깨끗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이후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로 홈 플레이트를 밟으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추신수는 팀이 2-1로 앞선 2회초 1사 1루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지만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해 2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이후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이후 타석에서 멀티 히트를 노렸지만 출루에 실패했다. 팀이 3-1로 앞선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짐머맨과 이날 경기 세 번째 대결을 펼쳤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4-0으로 리드한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다니엘 슈톰프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마지막 타석은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팀이 5-1로 앞선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디트로이트 투수 쉐인 그린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며 더그아웃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날 안타 한 개를 추가한 추신수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9리에서 2할8푼7리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텍사스는 디트로이트를 5-3으로 제압하며 3연승을 내달리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에 오르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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