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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병규, 올 시즌 첫 1군 콜업…지명타자 선발 출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외야수 이병규가 올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1군 등록됐다. 롯데는 29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주말 원정 3연전 둘째 날 경기를 치른다.

롯데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병규와 전병우(내야수)를 1군으로 올렸다. 두 선수를 대신해 허일(외야수)과 김동한(내야수)이 퓨처스(2군)로 내려갔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이병규의 콜업에 대해 "최근 팀 타격 페이스가 떨어진 상황인데 (이)병규가 퓨처스리그에서 타격 성적도 괜찮다. 허일의 경우 대타로 나와 그동안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는데 최근 타격감이 많이 떨어졌다. 이런 이유로 이병규의 1군 등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이영훈 기자]

이병규는 그동안 퓨처스리그에서 17경기에 나와 타율 3할6푼7리(30타수 11안타) 3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허일은 최근 10경기 타율이 2할1푼4리(14타수 3안타)에 그쳤다.

한편 전병우에 대해서는 "허리 통증은 말끔히 사라졌다고 하더라. 경기에 뛰는데 큰 지장은 없다고 보고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전병우는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1군 경기에 나와 쏠쏠한 타격 솜씨를 자랑했다.

그러나 허리 통증 때문에 올 시즌 개막 후 1군에서 출장 기회는 적었고 타격에서도 어려움을 느꼈다. 그는 지금까지 15경기에 나와 타율 7푼7리(26타수 2안타)에 그쳤다. 퓨처스리그에서도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2푼9리(48타수 11안타) 1홈런 5타점에 머물렀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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