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가 신혜선에게 세상 가장 슬픈 프로포즈를 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극본 최윤교 연출 이정섭 제작 빅토리콘텐츠, 몬스터유니온)에서 이연서(신혜선 분)에게는 죽음의 운명이, 천사 단(김명수 분)에게는 소멸의 운명이 찾아왔다. 운명을 딛고 서로에게 청혼을 하는 이들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애틋함을 자아냈다.
이연서는 단의 최후가 소멸이란 것을 알고 슬픔에 빠졌다. 이연서는 스티커 사진을 찍고, 소풍을 떠나는 등 단과 함께 추억을 만들어나갔다. 지금 이 순간을 가장 행복하게 보낸 것.
단은 인간이 되고 싶다는 메시지를 매일 하늘에 보냈다. 그러던 중 몸의 변화를 느꼈다. 천사의 몸이었으면 바로 치유가 됐을 텐데, 피가 멈추지 않고 상처가 아물지 않는 것이었다. 이연서와 단은 희망을 품기 시작했다. 비를 맞았는데도 날개가 나오지 않자, 희망은 기쁨이 됐다.
이연서와 단은 이제 영원히 함께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의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기쁨은 곧 깨졌다. 육신의 변화는 주어졌던 미션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려주는 신의 경고였던 것. 간절한 기도에 대한 신의 응답은 단이 결코 인간이 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연서는 결혼을 하자고 청혼했다. 단은 자신이 곧 소멸할 것을 알기에 이연서의 청혼을 거절했다. 그러나 단은 이연서가 악인에게 죽임을 당할 운명이란 것을 알게 됐다. 자신이 사고로 죽었어야 했던 이연서를 살려 잠시 유예가 된 것일 뿐. 타고난 운명을 바꿀 수 없다는 선배 천사 후(김인권 분)의 충고는 단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단은 "나랑 결혼해줘"라고 청혼을 청혼으로 화답했다. 오늘(4일) 밤 10시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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