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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고막남친=스누퍼 상일…"국내 무대 절실해" 눈물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복면가왕' 고막남친의 정체는 스누퍼 상일이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고막남친과 꿀보이스가 두 번째 무대에서 대결을 펼쳤다.

노래 후 나르샤는 "고막남친은 아이돌 그룹 메인 보컬 같다. 또 꿀보이스는 목소리에서 연륜과 여유가 나온다는 건 나이가 있어야 된다. 외모는 애기같다. 굉장히 어려보인다. 혼란스럽다"고 평가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꿀보이스가 고막남친을 74대 25로 이긴 가운데, 고막남친은 솔로곡으로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가면을 벗은 고막남친의 정체는 스누퍼의 메인 보컬 상일이었다.

스누퍼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인기를 먼저 얻은 그룹. 이에 상일은 "국내 활동 무대가 절실해서 더 열심히 했다"며 "자존감, 자신감이 부족했던 날들이 있었다. 한국 활동을 목표로 했는데 성과가 좋지 못해 떳떳하지 못했었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상일은 "국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다. 그래서 더 아쉽다"며 무대의 절실함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는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말도 안 되게 멋있는 무대를 만들어보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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