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정현(한국체대)에 이어 한국 남자테니스 '기대주'로 꼽히고 있는 권순우(세계랭킹 112위, CJ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단식 본선에 2주 연속 올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권순우는 29일(한국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열린 ATP 투어 멕시코오픈 예선 이틀째 2회전 경기에서 마르셀로 아레발로(세계 288위, 엘살바도르)를 2-1(7-6<7-2> 5-7 6-3)로 이겼다.
권순우는 지난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ATP 투어 BB&T 애틀랜타오픈에서도 예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2주 연속 투어 본선에 올랐다.
권순우는 아레발로와 1세트 출발이 좋지 않았다. 그는 게임스코어 2-5로 끌려갔다. 그러나 반격에 성공했다.
연달아 3게임을 따내 5-5로 균형을 맞췄고 타이브레이크에서도 1-2로 끌려가는 가은데 연속 6점을 내며 1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게임 스코어 5-5로 팽팽한 가운데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주면서 아레발로가 세트를 가져갔다.
권순우는 세트 스코어 1-1인 가운데 맞은 3세트에서 다시 힘을 냈다. 게임 스코어 3-2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흐름을 가져왔고 결국 경기에서 이겼다.
한편 권순우의 멕시코오픈 본선 1회전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정현은 166위, 이덕희(서울시청)는 203위에 각각 자리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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