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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죽은 방망이' 강정호 5연타석 삼진…피츠버그 9연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강정호(3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대타로 출전했으나 또 다시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있는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그는 소속팀이 6-11로 끌려가고 있던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왔다. 피츠버그 벤치는 투수 이자 해당 이닝에서 타석에 들어설 차례인 크리스 스트래턴을 대신해 강정호를 내세웠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안타를 노렸으나 빈손에 그쳤다. 강정호는 신시내티 두 번째 투수 왠디 페랄타와 승부에서 6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피츠버그는 이닝 종료 후 강정호를 네 번째 투수 마이클 펠리즈로 교체했다.

강정호는 1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1할7푼에서 1할6푼9리(172타수 29안타)로 떨어졌다. 그는 전날(29일) 열린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4삼진을 당했다. 30일 경기에서도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5연타석 삼진이다.

피츠버그도 연패를 끊지 못했다. 신시내티에 6-11로 지는 바람에 9연패에 빠졌다. 피츠버그는 1회초 스탈링 마르테가 솔로 홈런을 쳐 선취점을 뽑았다.

기선제압까지는 좋았으나 2회말 한 번에 무너졌다. 신시내티는 해당 이닝에서 타자 일순하며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만루포를 포함해 대거 10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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