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송가인, 장민호, 김연자, 설운도가 출연해 구성진 입담을 뽐냈다.
1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4'에는 '트롯 투게더' 특집으로 송가인, 장민호, 김연자, 설운도가 출연했다.
송가인은 '미스트롯' 이후 달라진 점을 이야기하며 "올해 12월까지 행사가 다 잡혀 있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미스트롯'에서 받은 상금은 다 부모님 드렸다. 지금도 목돈이 생기면 바로 부모님 드린다"고 뿌듯해했다.
송가인은 엄마와의 평행 이론을 밝히기도 했다. 송가인은 "가수가 되기 전 '전국노래자랑'에 출전해 '진도 아리랑'을 불렀는데, 1등을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엄마가 젊었을 때' 전국 노래 자랑'에 나가 '진도 아리랑'을 불렀더라. 나중에 팬이 올려준 영상을 보고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소름이다"고 놀라워했다.
김연자는 맷돌 창법이 생겨난 이유를 밝히며 "오래전에 무대에서 노래하는데 한 관객분이 귀를 막으시더라. 내 목소리가 너무 큰가 싶어 그 뒤로 내가 마이크 거리를 조절하며 부르게 됐다"고 말했다.
화려한 의상으로 유명한 김연자는 "평균 한벌당 300~400만원 정도 든다. 가장 비싼 옷은 500만원이다"고 말해 놀라움은 안겼다.
장민호는 무대에서의 실수담을 밝혔다. 장민호는 "한번은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데 바지 지퍼를 활짝 열고 불렀다. 모르고 부르다 무대를 내려왔는데, 팬이 '지퍼 열렸다'고 말해주더라. 너무 창피했다. 이후 트라우마가 생겨 무대에 오르기 전 항상 지퍼를 확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민호는 "그런데 그 모습이 영상에 많이 잡혔다. 손이 바지 위에 있으니까 민망하더라"고 덧붙였다.
설운도는 울릉도 행사갔다가 고립된 이야기를 전했다. 설운도는 "행사가 있어 갔다가 날씨가 계속 안좋아 12일 정도 묶여 있었다. 나중에 그 소식을 들은 울릉도 주민들이 행사에 불러 그곳에서 행사를 뛰었다. 그런데 한 식당 사장님은 돈이 없다며 바둑판을 댓가로 주셨다. 그래서 같이 갔던 피디와 숙소에서 매일 오목을 뒀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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