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김향기가 옹성우에게 깜짝 고백을 했다.
5일 방송된 JTBC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유수빈(김향기 분)이 수학 과외에서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수빈은 엄마(김선영 분)의 극성으로 쪽집게 수학 과외에 들어가지만, 마휘영(신승호 분)이 중간에서 도움을 줬다는 것을 알고 그만둔다.
이후 그 사실을 안 엄마는 유수빈이 보충수업하는 현장에 찾아와 딸을 데리고 나가고 "왜 너 마음대로 그만두냐. 내가 동창회 나가면 네 이야기 하는 게 창피하다. 내 동창들 자식들은 자사고, 외고 다니고, 일반고 다니면 다 전교 1등씩 하는데.."라고 분노했다.
유수빈은 "지금이라도 안 늦었다. 나 버리고 다른 애 입양해서 서울대 보내라"고 같이 화를 냈다.
두 사람의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 최준우9옹성우 분)는 유수빈이 걱정되고, 유수빈이 하교할 때 따라간다. 최준우는 "괜찮냐"고 하고, 유수빈은 "난 네 말대로 곱게 자라지 않았다. 나도 힘들게 살았다. 왜 동정하냐고 했지? 너 좋아해서 그런다. 왜?"라고 말했다.
이에 최준우는 놀라 타고 있던 자전거의 중심을 잃으며 비틀거렸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 드라마로 매주 월화 9시 3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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