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엑시트'가 개봉 25일째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엑시트'는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803만 명을 돌파하며 개봉 4주차에도 변함없는 흥행세를 과시하고 있다.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 분)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 분)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800만 관객 돌파를 축하하며 조정석, 임윤아, 이상근 감독이 참여한 인증샷도 함께 공개됐다. 사진 속 밝게 웃고 있는 배우와 감독은 불꽃놀이를 활용해 숫자 800을 그리며 영화처럼 재기발랄한 인증으로 고마움을 전했다.
또 조정석은 소속사를 통해 "'엑시트'를 많이 사랑해주시는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영화의 흥행을 떠나 많은 분들께 웃음과 희망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이었는데 너무나 많이 공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그 누구보다도 기쁘고 행복하다. 모두가 이 시대의 슈퍼 히어로가 되시길 기대한다"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 만발하세요"라는 소감을 밝혔다.
'엑시트'는 개봉 전 한화 및 외화 경쟁작들 대비 약체라는 평도 있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웃음과 스릴감이 조합된 신선하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완성도 높은 연출 덕분에 2019년 여름 시장 최강자로 우뚝 설 수 있었다.
'엑시트'는 뜨거운 호평 릴레이를 입증하듯 개봉 25일이 지난 지금도 CGV골든에그지수는 부동의 97%, 네이버 관람객 평점은 9점 대를 계속 기록 중이다. '엑시트'의 흥행 추이는 상반기 흥행 대성공을 거둔 '알라딘'과도 닮았다.
개봉 한 달 가까이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는 관람 후 평점과 쟁쟁한 신규 경쟁작들 사이에서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벗어나지 않는 저력, 개봉 3-4주차에도 예매율 상위권 유지와 역주행을 반복하는 기복 없는 흥행세까지 닮은 행보를 걷고 있다. 무엇보다 온 가족이 부담없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이야기적인 매력이 관객들의 선택과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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