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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하지 않은 청춘사극"…'꽃파당', 김민재→박지훈 조선 F4 떴다(종합)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김민재부터 박지훈까지, '눈호강' 청춘배우들이 총집합 했다. 조선 청춘들의 아름다운 로맨스와 성장담을 그린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 뻔하지 않은 청춘 사극을 약속했다.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JTBC 새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가람 감독과 배우 김민재 공승연 서지훈 박지훈, 변우석, 고원희 등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동명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여인보다 고운 꽃사내 매파(중매쟁이) 3인방과 사내 같은 억척 처자 개똥이, 그리고 첫사랑을 사수하기 위한 왕이 벌이는 조선 대사기 혼담 프로젝트다. 사내 매파당 '꽃파당'(김민재 분)이 국왕의 자리에 오른 뒤에도 첫사랑 개똥(공승연 분)을 잊지 못한 이수(서지훈 분)의 혼사 의뢰를 성사시키기 위해 최고의 중매 실력을 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가람 감독은 "'꽃파당'이라는 대본을 접했을 때 사극 같지 않은 사극이었다. 사극을 보면서 공부도 했던 것을 버리고, 젊은 친구들과 함께 하다보니 그 에너지를 이 드라마 안에서 표현할 것인가, 사극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임해보자. 단순히 사극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요즘 청춘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조선시대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싶다. 사랑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잘 담아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가람 감독은 '꽃파당'을 단순한 로코 사극이 아닌, 청춘들의 성장담이라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각자 상처가 있는 친구들인데 상처를 극복한다. 우리 드라마만큼 청춘의 아픔을 잘 극복하고 성장하는지 공감있게 표현한 것은 근래 없지 않을까"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당연히삼각관계도, 로맨스도 있다. 뻔하지 않게 그리려고 했다. 결함이 있는 친구들이 있고, 감싸주려고 하는 친구들이 있다. 사랑은 인생에 있어 필수 존재인만큼 드라마에서 그려지지만,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성장담을 봐줬으면 한다. 여섯 청춘들의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이 어떻게 보여질지 끝까지 봐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꽃파당'은 오랜만에 안방극장에서 펼쳐지는 눈호강 로코사극으로, 김민재 공승연 박지훈 등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민재는 '꽃파당'으로 첫 주연을 맡았으며, 박지훈은 옹성우에 이어 워너원의 '연기돌' 계보를 잇는다.

김민재는 성혼률 99%를 자랑하는 조선 최고의 남자 매파 마훈 역을 맡았고, 공승연은 사내보다 더 사내 같은 억척 처자 개똥 역을 매력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첫 주연을 맡은 김민재는 "조선의 매파 이야기가 신선해 끌리게 됐다. 첫 주연을 맡게 되서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들이 많았다. 정말 최선을 다해 찍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러 원작 소설을 읽지 않았다. 새롭게 각색된 드라마이기 때문에 제작진과 이야기 하고 있다. 대본을 읽고 표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육룡이 나르샤' 이후 4년 만에 사극에 돌아온 공승연은 조선판 걸크러쉬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그는 "'육룡이 나르샤'와는 다른 퓨전 로코 사극이다. 개똥이를 표현하기 위해 말투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기본적으로 전라도 사투리인데, 서울로 올라왔기 때문에 여러가지 지방 말투가 섞여있다. 잘 표현해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에서 개똥이로 있으려고 노력을 했다. 개똥이가 바지를 입는데, 저도 신나고 활기차진다. 중후반으로 가면서 예쁜 옷을 입기도 하지만 불편하더라. 옷에 따라 행동이 달라진다"고 캐릭터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서지훈은 첫사랑에 목숨 건 순정파 국왕 이수 역을, 박지훈은 한양의 가장 핫한 셀럽이자 꽃파당 이미지 컨설턴트 고영수 역을 맡아 본격적인 연기 행보에 첫발을 내딛는다. 변우석은 한양 최고의 정보꾼 도준으로, 고원희는 조선에서 가장 높은 여인이 되고 싶은 강지화 역으로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도 청춘배우들의 재기발랄함이 톡톡 빛났다. 포토타임을 가진 박지훈은 자동적으로 하트를 발산했고, 변우석은 상의 단추를 풀며 섹시한 매력을 과시해 웃음을 안겼다.

고원희는 관전 포인트에 대해 "우리 드라마는 배우들이 모두 멋지고 잘생기고 예쁘다. 얼굴만 보다가 드라마가 끝날 것 같다. 보는 즐거움이 있다"고 말했다. 변우석은 "꽃파당 멤버들이 사건을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봐달라"고 했다.

김가람 감독은 "배우들이 지금껏 보여주지 못한 큰 매력을 '꽃파당'에서 보여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열여덟의 순간' 후속으로 16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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