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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만의 대포' 최지만, 16호 홈런…탬파베이 2연패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이 손맛을 봤다.

최지만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서 홈런을 쳤다.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소속팀이 1-2로 끌려가고 있던 6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와 다저스 네 번째 투수 페드로 바에스가 던진 5구째 배트를 돌렸다.

잡아당긴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시즌 16호)가 됐다. 탬파베이는 이 한 방으로 2-2로 균형을 맞췄다.

최지만은 지난 12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2홈런 이후 5일 만에 다시 대포를 가동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최지만은 이날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삼진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2할5푼9리(375타수 97안타)가 됐다. 그는 1회초 첫 타석에서는 다저스 선발투수 케일럽 퍼거슨이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으나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을 상대했으나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초 동점 솔로포를 쳐낸 최지만은 8회초 다시 타석에 나왔으나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탬파베이는 추격전을 펼쳤으나 다저스에 5-7로 졌다. 2연패에 빠졌고 89승 6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2위를 지켰으나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88승 63패)에게 한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확정한 다저스는 2연승으로 내달렸고 98승 54패가 됐다.

탬파베이는 2회초 윌리 아다메스가 희생 플라이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다저스는 5회말 코리 시거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2-1로 역전했다.

탬파베이가 6회초 최지만의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다저스는 7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재역전했다. 시거가 다시 한 번 2타점 2루타를 널려 4-3으로 리드를 잡았고 이어진 찬스에서 가빈 럭스, A. J. 폴락, 코디 벨린저의 적사타가 나오며 7-3까지 달아났다.

탬파베이는 8회초 대타로 나온 헤수스 아귈라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따라붙었으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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