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철 한국전력 감독 "최홍석 컨디션 회복이 관건"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간절한 마음이다.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은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개막 후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

1라운드도 후반부에 들어간 가윤데 한국전력은 4연패에 빠졌다. 2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과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숭과 함께 연패 탈출을 노린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선수 에르난데스(쿠바)가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상황이다. 그래도 버거운 상대지만 한국전력 입장에서는 첫 승 신고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도 아직까지 V리그 공식전 데뷔 승리를 거듀지 못하고 있다. 장 감독은 현대캐피탈전을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앞서 치른 4경기를 돌아보면 중요한 고비나 상황마다 리시브 불안이 오면서 경기를 내주는 경우가 많았다"며 "오늘 경기를 앞두고 짧게나마 리시브 훈련을 중점적으로 했다. 선수들이 조금만 버텨준다면 좋은 경기를 치를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연패를 당하는 동안 가빈(캐나다)에게 몰리는 공격 부담이 발목을 잡았다. 팀내 토종 스파이커들이 어느 정도는 공격 점유율을 나눠 가져야한다.

장 감독은 이런 부분에서 걱정이 많다. 최홍석 때문에 그렇다. 장 감독은 "(최)홍석이가 수술 후에 정상 컨디션 제대로 못 찾는고 있다"며 "아울러 홍석이와 김인혁이 상대팀 목적타 서브의 집중 타깃이 되고 있는데 이겨내질 못하고 있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두 선수가 흔들리면 공재학과 신으뜸이 코트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