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연승을 3경기로 늘렸다. GS칼텍스는 3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시즌 도드람 V 리그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20 25-17)으로 이겼다.
GS칼텍스는 개막 후 3연승으로 내달렸고 IBK기업은행은 개막전 승리 후 2연패에 빠졌다. GS칼텍스는 강소휘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0점을 올리며 소속팀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강소휘와 함께 GS칼텍스 공격 삼각편대를 이루고 있는 러츠(미국)와 이소영도 각각 19, 10점씩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은 어나이(미국) 홀로 분전했다. 그는 17점을 올렸으나 국내 선수들의 도움이 모자랐다. 김희진과 표승주는 각각 3, 6점에 그쳤고 두 선수 모두 공격성공률이 16.66%로 낮았다.
GS칼텍스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러츠의 높이와 강소휘의 서브를 앞세워 IBK기업은행 공격과 수비를 흔들었다. GS칼텍스는 서브(8-3) 블로킹(8-6)에서 모두 상대를 앞섰다.
강소휘는 서브 에이스 5개를 성공했다. GS칼텍스는 1세트 중반 세트 승기를 잡았다. 강소휘와 러츠가 시도한 오픈 공격이 연달아 성공해 13-6까지 달아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승부처는 2세트가 됐다. 1세트와 달리 IBK기업은행은 2세트 후반까지 잘 따라붙었다. 그러나 GS칼텍스의 집중력이 앞섰다. 러츠의 후위 공격에 이어 한수지가 어나이가 시도한 공격을 가로막아 23-19를 만들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1, 2세트를 연달아 따낸 GS칼텍스는 3세트를 비교적 쉽게 가져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트 중반 16-6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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