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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훌륭하다' PD "이유비,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성장…지켜봐달라"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개는 훌륭하다'가 첫 방송 이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첫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개와 사람, 모두를 훌륭하게 만드는 '반려견 훈련사'에 '개아버지'를 꿈꾸는 이경규와 '개초보' 이유비가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 '개통령' 강형욱이 훈련사 선생님으로 출연한다.

첫 방송에서는 이경규와 이유비가 반려견 훈련사에 도전장을 내미는 과정과 함께 이들이 반려견과 보내는 일상의 모습이 그려져 흥미를 자아냈다. 불독 6마리와 함께 사는 이경규의 집은 말 그대로 '개판'이었다. 이경규는 '개아빠' 답게 능수능란하게 반려견들을 챙겼고,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보듬었다.

[사진=KBS]

반면 반려견을 키워본 경험이 없는 이유비는 지인의 반려견 두마리를 돌보는 과정에서 초보라면 할 수 있는 여러 실수들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이유비는 홈 트레이닝으로 격하게 춤을 추는 와중에 두마리 강아지와 공놀이를 시도했고, 카펫 위에 오줌을 싼 강아지 색출에 나섰다. '개통령' 강형욱은 "이유비는 아직 아무것도 없는 무의 상태다"라며 험난한 도전과정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방송 이후 '개는 훌륭하다' 연출을 맡은 이태헌 PD는 "이유비는 개를 키우지 않는 일반인, 비반려인의 대표다. 어제 방송된 부분은 예능적 포장으로 봐달라"라며 "앞으로 진지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이 그려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이경규는 워낙 개를 많이 키웠고 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라며 "강형욱은 개를 사랑하는 마음이 남다른 분이다. 말 못하는 개를 이해시키는 사람인 만큼 사람들을 이해하고 설득시키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사진=KBS]

'개는 훌륭하다' 1회가 반려견 훈련사에 도전하는 이경규, 이유비의 캐릭터 소개의 과정이었다면 2회부터는 본격 활약이 펼쳐질 예정이다. 2회에는 이경규의 불독 한마리를 분양받은 가정에 함께 찾아간다.

이 PD는 "문제견이 아닌 일반인 가정의 평범한 반려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서울개보다는 시골개를, 유명하고 비싼 견종이 아닌 일반적으로 많이 키우는 견종 위주로 만나러 다닐 것"이라며 "문제견 솔루션 프로그램이 아니지만 반려견 가정에서 알면 좋을 만한 다양한 행동 코치, 반려견 에티켓, 반려견과 반려인이 배려할 부분 등을 전할 예정이다. 예쁘게 봐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개는 훌륭하다'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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