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라운드 안에는 팀에 합류했으면 합니다."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은 새로운 외국인선수를 찾고 있다. 발목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된 에르난데스(쿠바)를 대신할 선수다. 현대캐피탈은 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원정으로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외국인선수 영입에 대해 언급했다. 최 감독은 "2명으로 압축됐다"며 "트라이아웃 당시 보다 두 선수 모두 기량이 더 낫다는 현지 보고가 왔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두 명 모두 에르난데스를 트라이아웃에서 지명하지 않았을 경우 차순위로 꼽았던 선수들"이라며 "해당 선수도 V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소속 구단과는 선수 이적과 관련한 협상을 시작한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개막 후 앞선 경기까지 2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 감독은 "오늘 경기를 이긴다면 3승 3패로 1라운드를 마치게 된다"며 "이렇게만 된다면 만족한다. 1세트 포함해 각 세트 초반이 중요할거라고 본다.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잘 버티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다. 오늘 경기는 장기전으로 끌고 가야 승산이 좀 더 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한편 허리 상태가 좋지 않아 앞선 한국전력(10월 29일)에 결장했고 삼성화재전(11월 1일)에서는 교체로 코트에 투입된 미들 블로커(센터) 신영석은 이날 정상 출전한다. 최 감독은 "(신)영석이는 많이 나아졌다. 오늘은 1세트부터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안산=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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