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 입성에 재도전하고 있는 강정호(32)가 가정을 꾸린다. 강정호는 재미교포로 5세 연하인 여성과 결혼한다.
강정호의 결혼은 스포츠즈 전문 일간지 '스포츠동아' 보도로 알려졌다. 강정호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리코 스포츠에이전시도 27일 사실을 인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여성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한 대학원에서 약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에이전시측은 "선수 사생활이라 구체적인 결혼식 날짜와 장소 등은 언급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지난 8월 초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방출당했다. 그는 이후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에 합류해 훈련을 하며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렸으나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
당시 비자 문제 등이 걸려 밀워키와 마이너리그 계약도 불발됐다. 강정호는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 시즌이 종료된 뒤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미국에 남아 개인 훈련 중이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강정호의 향후 거취는 아직 불투명하다. 내달 초순 열릴 예정인 메이저리그 윈터 미팅이 끝난 뒤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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