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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정해인, 박정민 향한 팬심 고백 "집에 책 3권 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정해인이 박정민을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정해인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시동'(감독 최정열) 제작보고회에서 "박정민의 '파수꾼'을 너무 재미있게 봤다"며 이전부터 박정민의 팬이었음을 밝혔다.

이에 박정민이 "제 굿즈를 모은다는 소문이 있다"고 하자 정해인은 "집에 (박정민이 쓴) 책이 있다. 제 돈 주고 산 것도 있고 팬 분들이 선물로 보내준 것도 있다. 그래서 3권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또 정해인은 "같이 한 촬영이 많지 않았다. 제 기대만큼은 없었다"며 "하지만 편하게 오고 가는 애드리브, 눈빛으로도 서로를 알게 되는 호흡들이 좋았다"고 전했다.

이에 박정민은 "해인이와 처음으로 연기를 해보는데, 이 영화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놀듯이 촬영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만났다"며 "제가 시덥지 않은 애드리브를 했는데 해인이가 받아주고 신이 만들어져서 좋은 동료를 만났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정해인에게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평점 9.8점을 기록한 조금산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통쾌한 웃음과 공감대로 극장가 흥행을 이끌어온 '베테랑', '엑시트'의 제작진이 참여, 탄탄한 원작에 생생한 숨결을 불어넣으며 새로운 재미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동'은 오는 12월 18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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