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강다니엘과 김강훈이 훈훈한 비주얼과 입담으로 대활약을 펼쳤다.
28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4'에는 연기 잘하는 배우 특집으로 김영옥, 김강훈, 박호산, 김성쳘, 성병숙, 박준규가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강다니엘이 출연했고, 강다니엘은 큐시트가 없는 것을 알고 당황했다. 하지만 막상 토크가 시작되자 실수 없이 진행을 이어나갔고, 중간 중간 자신의 에피소드를 더하며 재미를 선사했다.
강다니엘은 연기 도전에 대한 질문에 "미지의 영역이라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해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렸을 때 에피소드를 밝히며 "할머니집에 자랐다. TV를 보다가 나쁜 캐릭터가 나오면 할머니를 불렀고, 할머니는 부엌에서 일하시다 오셔서 욕을 하시고 다시 요리를 하러 가셨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강훈은 "오디션 프로그램할 때 강다니엘 형을 보고 '데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춤을 어떻게 그렇게 잘 추냐"고 신기해했다.
강다니엘은 "나도 어렸을 때는 춤을 못 췄다. 근데 크면서 운동도 하고 팔 다리도 길어지니까 유연해지고 잘해 보이더라"고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김강훈은 11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찰진 입담을 선보여 MC들은 놀라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조세호에게 "강훈이에게 좀 배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강훈은 대식가에 아재 입맛이라고 밝히며 "보통 라면 4개, 햄버거 4개는 먹는다"며 "요즘은 청국장에 빠져있다. 삭힌 홍어도 먹을 줄 안다"고 말했다.
김강훈은 사귄지 220일 된 여자 친구가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내 눈에는 아이린을 닮았다"고 말했다.
김강훈은 "1달 동안 짝사랑을 했는데, 절친이 고백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고백했더니 '생각을 해보겠다'고 했다. 그리고 5일 뒤에 메세지가 왔다. '나도 좋다'고 하더라. 그때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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