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이동욱이 '프로듀스101'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SBS 새 토크쇼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동욱은 최근 Mnet '프로듀스101' 시리즈에서 불거진 논란으로 인해 오랜 꿈이었던 토크쇼 론칭에 부담이 되지 않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동욱은 "상황이 안 좋고 논란이 있는건 맞지만, 내 일을 멈출 수는 없다. 그들과 따로 떨어져서 생각하는 건 아니다. 아이들과는 지금도 연락하고 잘 지내고 있다. 이번 일에 대해서는 따로 연락해서 물어보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게 돼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듀스X101' 조작 논란은 지난 7월 마지막 경연 직후, 1위부터 20위 연습생 득표수가 특정 숫자의 배수라는 분석이 나오며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Mnet은 '프로듀스X101' 제작진 일부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프로듀스101' 전 시즌과 '아이돌학교'까지 수사 범위를 확대했다.
이후 '프로듀스101' 시리즈 연출을 맡은 안준영 PD와 김용범 CP가 지난 달 5일 구속됐고, 안준영 PD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프로듀스48', '프로듀스X101' 생방송 결과를 조작했다고 혐의를 시인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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