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서프라이즈'에 출연한 배우 박재현이 심장병을 앓고 있는 딸에게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박재현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빠가 되고 보니 제일 가슴 아픈 게 돈 없는 거도 아니고, 일이 힘든 것도 아니고, 내가 아픈 것도 아니고, 자식 아픈 거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우리 서원이 많이 울었지만 검사 하는 거 잘 참고, 잘하고"라며 "아빠가 대신 해주지 못 해 미안해"라고 썼다.
그러면서 박재현은 "우리 부모님도 이러셨겠지. 부모님 생각도 절로 나네"라며 "사랑합니다. 엄마, 아빠. 서원이"라고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밝혔다. 또 "우리 여보도 잠 못 자고 고생했어요"라며 "사랑해요. 앞으로도 잘 이겨내고 화이팅 해요"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재현은 "병원 가니 아픈 아이들이 너무 많네요. 부모님들 다들 힘내고 이겨내서 애기들과 행복한 날들 가득하시길"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박재현 딸 서원 양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생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박재현은 딸이 수정대혈관전위 심실중격셜손이라는 병을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박재현은 지난해 3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7월 득녀했다.
조이뉴스24 /권준영 기자 kjykj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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