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류현진(32)을 2010년대 LA 다저스를 빛낸 선수 '톱 10' 중 한 명으로 꼽았다.
류현진은 지난 2012시즌 종료 후 포스팅( 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LA다저스에 입단하며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다저스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냈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이던 2013년 14승을 올리며 소속팀 선발 한 자리를 꿰찾고 2014년에도 14승을 기록했다. 그는 어깨 수술로 2015시즌을 쉬었으나 복귀한 뒤 올 시즌 다시 한 번 14승을 올렸고 평균자책점 2.32로 메이저리그 부문 전체 1위에 자리했다.
MLB닷컴은 21일(한국시간) "다저스는 2010년대 주요 선수들이 제 몫을 해 성공적인 10년을 보냈다"며 선수 10명을 꼽았다. 류현진은 8번째로 언급됐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두 차례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다저스는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류현진은 어깨 수술 후 2016시즌 복귀했으나 1경기 등판에 그쳤다. 2017년 5승, 2018년 7승에 머물렀으나 올 시즌 제 기량을 회복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사이영상 투표애서도 2위에 오르는 성공적인 한 시즌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원 소속팀 다저스도 류현진과 계약에 관심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
MLB닷컴은 류현진 외에 다저스의 '간판 스타'이자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마무리 켄리 얀센. 저스틴 터너, 코디 밸린저, 코리 시거, 안드레 이디어(은퇴) 잭 그레인키(현 휴스턴 애스트로스) 맷 캠프(현 마이애미 말린스) 애드리안 곤살레스(현 뉴욕 메츠) 등을 톱10 선수로 소개했다.
한편 야시앨 푸이그(FA)에 대서는 "그는 다저스에서 뛰는 동안 가장 재능이 있고 매력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면서도 "그러나 팀에게 화를 불러일으키고 분열을 일으킨 선수"라고 언급했다. MLB닷컴은 푸이그를 톱10에 넣지 않았다.
푸이그는 류현진과 다저스 입단 동기다. 그러나 그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돌출 행동을 자주 보이는 등 여러 번 구설수에도 올랐다.
푸이그는 2018시즌 종료 후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 됐다. 그는 올 시즌 도중 다시 한 번 이적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유니폼을 입었고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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