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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연예대상]이윤석 "영화 최민식, 가요 조용필, 예능 이경규…영원하라"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최초이자 최후의 '규라인' 이윤석이 '2019 KBS 연예대상' 이경규의 대상을 지지했다.

21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열린 '2019 KBS 연예대상'은 올 한해 KBS에서 사랑받은 예능 프로그램들을 되돌아보고 올해 최고의 예능인들을 만나는 예능인들의 밤이다. 이날 진행은 1부 전현무, 손담비, 장동윤이, 2부 김준현, 손담비, 장동윤이 맡았다.

이날 이윤석은 '최초의 규라인이자 최후의 규라인'으로 이경규의 대상 지지발언자로 나섰다.

[사진=KBS]

이윤석은 "요즘 이경규의 직업은 어부다. 오늘도 낚시하다가 뉴질랜드에서 비행기를 타고 왔다. 어렵게 급하게 생방송 시간에 맞춰 도착했다. 사실 이렇게 무리해서 오실 분이 아니다. 상 안주면 난리가 날 거다. 대상을 줘서 달래야한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요즘 개와 물고기와 예능을 한다. 외롭게 처절하게 예능하고 있다. 대상 한번 드려야한다"라며 "이경규가 올해 환갑이다.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 환갑선물로 대상 드려 보내드리자"고 대상을 선사해야 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경규는 비범한듯 평범하고 이기적인 듯하면서 따뜻하다. 화를 내면서도 미안해한다"라며 "이경규는 천재적 인간이자 인간적인 천재다. 영화계 최민식 가요계 조용필 예능계 이경규 영원하라"라고 외쳤다. 이에 이경규가 홀로 일어서 기립박수를 보내고 환호했다.

한편, 대상 후보는 '편스토랑' 이경규와 이영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숙, 전현무와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들, '살림하는 남자들2' 김승현 가족 등 6팀이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개그콘서트' '불후의 명곡' '슈퍼맨이 돌아왔다' '살림하는 남자들2' '편스토랑' 등 6개 프로그램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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