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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장' 토트넘, 브라이튼 꺾고 EPL 5위 점프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토트넘이 출장 정지 징계를 당한 손흥민(27)이 빠진 빈 자리를 잘 메우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지난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알비온과의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브라이튼은 기선제압했다. 전반 37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아담 웹스터(24, 잉글랜드)가 헤더로 토트넘 골망을 먼저 흔들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0-1로 끌려가던 토트넘은 후반들어 반격에 나섰다. 후반 7분 해리 케인(26, 잉글랜드)이 승부 균형을 맞췄다. 케인은 페널틱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발리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팽팽한 1-1 접전도 토트넘이 깨뜨렸다. 후반 25분 델리 알리(23, 잉글랜드)가 해결사로 나섰다.

알리는 페널틱박스 안에서 맞은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감각적인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이후 브라이튼의 추격을 따돌리고 리드를 지켰다. 23일 첼시전 0-2 패배의 아픔을 덜어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첼시전 퇴장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 승리를 따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8승 5무 6패(승점29점)가 됐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승점 29)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손흥민은 내년(2020년) 1월 2일 열리는 사우샘프턴과의 EPL 21라운드 원정 경기까지 출전 정지 징계가 적용된다. 1월 5일 미들즈브러와의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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