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연기대상]'우수상' 류수영 "하늘나라 간 처남과 기쁨 나누고 싶다" 뭉클 소감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류수영이 '2019 MBC 연기대상'에서 지난 달 세상을 떠난 처남을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김성주, 한혜진의 진행으로 '2019 MBC 연기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류수영은 '슬플 때 사랑한다'로 일일/주말극 부문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류수영은 "드라마 찍으면서 많이 고통스러웠던 작품이었다. 이상하고 나쁜 사람인데 준비과정이 고통스러웠다. 시청자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부모님 그리고 박하선 씨, 눈에 넣어도 안 아프다고 느끼게 해주는 제 딸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번 달에 하늘나라에 간 처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갖고 있던 순수한 청년이었다. 처남과 이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하선의 동생은 지난 달 급성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났다. 박하선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동생을 추모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