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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박준혁,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꼽은 기대주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전광인, 신영석, 최민호가 빠졌지만 빈 자리가 잘 느껴지지 않는다. 세 선수는 임도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남자배구대표팀에 차출됐다.

세 선수가 뛰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5연승 중이다. 3일 안방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OK저축은행과 맞대결에서 6연승 도전에 나선다.

현대캐피탈은 세 선수가 빠진 뒤 첫 상대로 OK저축은행을 만났다. 지난달(12월) 2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다. 현대캐피탈은 당시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주포 다우디(우간다)가 팀내 최다인 21점을 올리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그리고 신영석과 최민호가 빠진 미들 블로커(센터) 자리에 대신 나온 차영석과 박준혁이 제 몫을 했다.

특히 박준혁은 이날 7점을 올렸고 블로킹으로만 6점을 냈다. 공격을 고비마다 가로막았고 OK저축은행은 추격 동력을 잃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경기 후 짧은 휴식기를 가졌다. 경기 감각 면에서는 지난달 28일 삼성화재와 맞대결한 OK저축은행이 현대캐피탈보다 좀 더 올라온 상황이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휴식기 동안에는 체력 보강이 필요한 선수와 훈련을 해야할 선수 이렇게 나눠 시간을 보냈다"며 "상대가 겨기 초반부터 앞선 3라운드 맞대결때와 달리 초반부터 강하게 나올 것 같다"고 얘기했다.

최 감독은 "3라운드 경기(24일)에서는 젊은 선수들이 정말 잘뛰었다"며 "오늘 어쩌면 과도한 욕심을 부릴 수 도 있다. 이런 점에 대해 주의는 하라고 말했다. 선수들에게는 결과를 떠나 코트 안에서 최대한 즐기는 플레이를 하자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그래도 내심 기대를 걸고 있는 선수는 있다. 선발 센터로 다시 한 번 나오는 박준혁과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이시우다. 최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블로킹을 좋았다. 오늘은 속공을 좀 더 많이 성공했으면한다"고 얘기했다.

이시우에 대해서는 "앞선 경기에서는 원 포인트 서버로 코트에 나오는 시간이 적었다. 그러나 오늘은 좀 더 많은 출전시간을 기대하고 역시나 서브에서 힘을 실어줄거라고 본다"고 신뢰를 보냈다.

한편 최 감독은 "24일과 선발 라인업은 동일하다"고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당시 세터 이승원을 비롯해 박주형과 문성민이 레프트로, 다우디가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 나왔다. 첫 번째 리베로에는 여오현 플레잉코치가 나섰다.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조이뉴스24 천안=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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