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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양효진 '대만전 방심은 금물' 한목소리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제 두 경기 남았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태국에서 열리고 있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아시아 지역예선전에 참가 중이다.

'라바리니호'는 조별리그 B조에서 3연승으로 내달리먀 조 1위로 4강(준결승)에 올랐다. 오는 11일 A조 2위를 차지한 대만과 결승행을 두고 맞대결한다.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대만에 앞선다, 그러나 여유를 두지 않는다.

지난 9일 열린 카자흐스탄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마친 뒤 미들 블로커 양효진(현대건설)은 "대만은 아시안게임을 통해 자주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다"며 "선수들도 국제대회를 통해 자주 봤다. 그래서 익숙하다"고 얘기했다.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그는 "(대만은)신장은 작지만 아시아배구를 제대로 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무조건 쉬운 상대라고 여기지 않는다"며 "라바리니 감독도 그렇고 선수들도 전술과 전략을 제대로 구성해서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효진의 말처럼 이제부터는 단판 승부다. 일단 준결승에서 이겨 결승에 올라가야한다. 그경기에서 이겨야 도쿄행 본선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대표팀에서 주포와 주장 노릇을 동시에 하고 있는 김연경(엑자시바시)도 "대만과는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만났다. 잘 알고 있는 팀이지만 결코 약체가 아니다. 잘 준비해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내가 갖고 있는 경험과 지식 그리고 코칭스태프 역량과 모든 것을 동원해 대비하겠다"며 "앞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기 까지 두 경기가 남았다. 지금처럼 해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준결승은 개최국 태국과 카자흐스탄이 맞대결한다. 한편 한국은 지금까지 대만과 상대전적에서 30승 3패로 우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8 AVC(아시아배구연맹)컵 그리고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등 최근 치른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사진=국제배구연맹(FIVB)]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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