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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 오늘(16일) 해킹 및 공갈 범행 고소장 제출 "악의적 조작 유포"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주진모가 휴대폰 해킹 피해로 인해 문자 메시지 유출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법적 대응에 나선다.

16일 주진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바른 측은 "해킹 및 공갈의 범행주체에 대하여 오늘 형사고소장을 제출한다"고 알렸다.

주진모 [사진=정소희 기자]
주진모 [사진=정소희 기자]

또한 "문자메시지를 일부 조작하여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최초 유포자, 이를 다시 배포하거나 재가공하여 배포한 자, 배우 주진모를 마치 범죄자인양 단정하여 그 명예를 훼손한 자에 대하여도 형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에 관한 형사고소 조치를 취함은 물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하는 등 강력한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바른 측은 이번 휴대폰 해킹 사건과 관련 "최근 문제된 배우 주진모의 휴대폰 문자메시지는 범죄집단의 해킹(hacking)에 의하여 유출된 것으로, 위 범죄집단은 이를 미끼로 배우 주진모를 협박하며 금품을 요구하던 중 거부당하자 다수 언론인에게 이메일로 위 문자메시지를 무차별적으로 송부하여 협박의 강도를 높였으나 그마저 여의치 않자 최종적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 위 문자메시지를 일부 악의적으로 조작하여 유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해킹 및 공갈범죄에 대하여 우려를 금할 수 없으나, 더욱 유감스러운 것은 위와 같은 범죄행위에 의하여 유출된 개인의 문자메시지가 각종 매체를 통하여 급속도로 대중에게 유포되고 왜곡되어 배우의 사생활에 관한 오해를 유발하였고, 이로 인하여 언론과 대중의 관심이 해킹 및 공갈 범죄의 피해자 보호가 아닌 배우의 사생활에 대한 비난과 질타로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또 "지금도 해킹 및 공갈을 자행한 범죄집단으로부터 피해를 입고 있는 다른 연예인들께도 힘을 보태고 추가 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주진모도 이날 소속사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악의적이고 왜곡된 편집으로 인해 실제 제가 하지 않은 행위들이 사실인 양 보도되고 루머가 무서운 속도로 양산되는 것을 보며 두렵고 힘들었다. 그러나 저는 결단코 이성의 신체 사진을 몰래 촬영하여 유포하는 부도덕한 짓을 저지르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진모가 지인과 나눈 문자 메시지로 추정되는 글이 게재됐고, 이 게시글은 빠르게 확산되어 논란으로 번졌다. 이로 인해 대화에 언급된 인물들까지 이슈가 되며 2차 피해로 번졌다.

주진모를 비롯해 또 다른 배우 2인, 아이돌, 감독, 유명 셰프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해커의 협박을 받았으며, 경찰은 해당 해킹 피해 사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주진모는 1998년 영화 '댄스 댄스'로 데뷔해 영화 '실제상황', '미녀는 괴로워', '쌍화점', 드라마 '게임의 여왕', '기황후', '사랑하는 은동아', '나쁜 녀석들2', '빅이슈'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6월 10살 연하의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과 결혼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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