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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로드 같다"…기대감 높이는 NC 알테어의 파워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가 스프링캠프에서 동료들과 코칭스태프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NC는 지난 1일부터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2020 시즌 준비를 위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다. 오는 3월 8일까지 40일간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올 시즌부터 NC 유니폼을 입게 된 알테어도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알테어는 신장 196㎝ 몸무게 97㎏의 다부진 체격을 갖춘 외야수다. NC는 알테어가 나성범, 박민우, 양의지, 박석민 등과 함께 중심타선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가운데)이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외국인 타자 알테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가운데)이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외국인 타자 알테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NC 다이노스]

훈련 초반이지만 알테어를 바라보는 시선은 일단 긍정적이다. 백스윙이 간결하고 파워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함께 타격 훈련에 나섰던 선수들은 알테어의 타격폼이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거포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알테어는 2017 시즌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타율 2할7푼2리 19홈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서도 장타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외국인 타자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NC로서는 알테어의 활약 여부가 중요하다.

NC는 올 시즌 포스트 시즌 진출 이상의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야수 박민우는 스프링캠프 출국 전 ""(양) 의지 형, (박) 석민이 형, 알테어, 성범이 형이 잘 해줄 거라고 믿는다. 우리 팀 타선이 핵타선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알테어가 시즌 개막 후 동료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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