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걸그룹 크레용팝 금미가 팬카페를 통해 임신과 결혼 소식을 전했다.
금미는 오는 23일 서울 모처에서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금미의 결혼식인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가족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미는 팬카페에 자필편지를 게재하며 결혼 사실을 발표했다.
금미는 "2012년 크레용팝으로 데뷔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활동을 하면서 팬분들과 함께 나눴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며 "돌이켜보면 행복하고 좋았던 기억들이 정말 많다. 때로는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지나고 보니 꽤나 멋진 순간들이 참 많았다. 정말 고맙고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먼저 전하고 싶었다는 금미는 "다가오는 2월 23일 한 남자의 아내가 된다. 그리고 곧 한 아이의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결혼과 임신을 알렸다.
금미는 예비신랑에 대해 "오랜 친구이자 연인으로서 저와 오랜 시간 만남을 이어왔고 한결같이 제 곁을 지켜준 든든한 사람이다"라며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잘 아는 그와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알려 많이 놀라셨을 테지만 팬 여러분께서 따뜻한 축복으로 반겨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 보내주신 사랑 간직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순간순간을 지혜롭게 잘 살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금미는 지난 2012년 크레용팝의 멤버로 데뷔해 '빠빠빠'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배우로 전향해 KBS1 일일극 '빛나라 은수'에 출연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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