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날카로운 구위를 과시했다.
김광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가 1-0으로 앞선 5회초 시작과 함께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라이언 코델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김광현은 두 번째 타자 패트릭 마제이카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제이크 헤거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낸 뒤 아메드 로사리오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김광현은 이후 6회초 시작과 함께 브렛 세실과 교체되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딘 가운데 오는 27일 시범경기에서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메츠를 2-0으로 꺾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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