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변정수가 '손소독제' 판매 논란에 재차 입장을 밝혔다.
변정수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해하지 마세요. 기부는 기부대로 하면서 일반분들도 스스로 지킬 수 있게 구매하시고 둘 다 좋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저도 제가 구매할 수 있는 만큼 해서 기부하겠습니다. 질타도 칭찬도 다 새겨들을게요"라며 "그리고 그 어떤 기부도 거짓으로 할 수 있는건 없습니다. 그게 제가 몇 년간 러브플리마켓을 하는 이유기도 해요"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좀 더 신중하게 여러분들께 제품들을 제안할테니 다들 마음 진정하셔서 조금은 편안한 일요일 되었으면 해요"라고 말했다. 또 "저는 대구지사와 물품을 기부할 생각이었는데 기부 열심히 하겠다"고 기부 의사도 전했다.
앞서 변정수는 자신의 SNS에 자신이 대표로 있는 쇼핑몰을 통해 "세상에 이게 무슨 일이냐. 모두 조심하고, 조금만 기다리시라"라며 손소독제를 판매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코로나 19 확산돼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부적절 하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변정수는 "이 시국에 이 걸 판매한다는게 저 역시도 여러 번 고민했던 일이지만 마스크나 소독제 가격들이 급상승해 가는걸 보면서 저 역시도 할 수 있는 제 역할을 찾는거에요. 기부도 할 수도 있고 보다 소비자 입장에서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 최대한 좋은성분과 좋은제품으로 여러분께 추천할 수 있습니다"라며 해명글을 올렸다. 또 "모든 국민들에게 제가 다 나눠드릴 수 없다면 현재 모든 서민들의 경제도 악화되는 이 시점에 좋은 중소기업 제품을 좋은 가격에 추천하여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계속 되자 결국 변정수는 손 소독제 판매글과 처음 올렸던 입장문을 삭제하고, 재차 해명문을 올리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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