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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세계 24위 라요비치 제압…멕시코오픈 8강행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테니스 '기대주'로 꼽히는 권순우(세계랭킹 76위, 당진시청, CJ후원)가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에서 4주 연속으로 8강에 올랐다.

그는 27일(한국시간)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단식 2회전(16강)에서 두산 라요비치(세계 24위, 세르비아)에 2-0(7-6<7-2> 6-0)으로 이겼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 8강에서 라파엘 나달(세계 2위, 스페인)-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세계 50위, 세르비아)전 승자와 만난다. 그는 지난해 9월 참가한 주하이 챔피언십에서 당시 세계 24위였던 뤼카 푸유(프랑스)를 꺾었다. 이후 랭킹 20위대 선수를 상대로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한국 테니스 '기대주'로 꼽히는 권순우(당진시청, CJ후원)가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에서 4주 연속으로 8강에 올랐다. 그는 27일(한국시간) 열린 멕시코투어 단식 2회전에서 두산 라요비치(세계 24위, 세르비아)에 2-0으로 이겼다. [사진=Abierto Mexicano Telcel]

권순우는 1세트 초반 게임 스코어 0-2로 끌려갔다. 이후 추격을 시작해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5-5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이어진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주면서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그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간 1세트 승부에서 5-1까지 앞서가며 승기를 잡았다. 승부처가 된 1세트에서 기선제압한 권순우는 여세를 몰아 2세트를 따내며 대회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에서 랭킹 포인트 90점을 확보했다. 멕시코오픈은 ATP 500시리즈 중 하나다. 그가 앞서 출전한 투어는 ATP 250대회다. 권순우가 ATP 500시리즈 8강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권순우는 ATP 투어 데뷔 후 아직까지 나달을 비롯해 노박 조코비치(세계 1위, 세르비아) 로저 페더러(세계 3위, 스위스) 등 남자 테니스 '빅3'로 꼽히는 선수와는 아직 맞대결한 적이 없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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