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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만장일치로 KOVO 총재 연임 확정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KOVO(한국배구연맹) 총재 연임이 확정됐다.

한국배구연맹은 28일 제16기 제3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임원 선출 ▲차기 시즌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KOVO컵 및 V-리그 일정 등 안건을 논의했다.

이사회는 먼저 조 총재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총재의 임기 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이번 이사회 및 임시총회에서는 임원 선출에 대해 논의해 전 구단 만장일치로 조 총재의 연임(제7대)을 결정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8일 한국배구연맹(KOVO) 이사회 결과에 따라 KOVO 총재직을 연임하게 됐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8일 한국배구연맹(KOVO) 이사회 결과에 따라 KOVO 총재직을 연임하게 됐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조 총재는 지난 세 시즌 동안 새로운 타이틀 스폰서 유치, 투명하고 철저한 예산 운용, 경기운영 선진화 등 안정적인 리그 운영과 함께 유소년 인프라 확대와 원활한 국가대표 운영을 위한 대한민국배구협회와의 협업 등 공적을 인정받았다. 오는 7월부터 향후 세 시즌 동안 프로배구의 수장으로 한국 배구의 발전을 이끌게 됐다.

조 총재는 "재신임을 해주신 모든 구단께 감사하다. 배구팬들의 염원인 신생팀 창단과 리그 선진화에 주력해 프로배구가 국민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맹은 이와 함께 차기 시즌 V리그에서 활약할 외국인 선수를 선발하는 트라이아웃 일정도 확정했다. 트라이아웃은 체코 프라하에서 진행되며 남자부는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여자부는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실시한다.

연맹은 외국인 선수 기량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기존 3일에서 연습 경기를 하루 더 추가해 남녀부 각각 4일씩 트라이아웃을 진행하도록 했다. 초청 선수도 종전 30명에서 40명으로 확대한다.

연맹은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트라이아웃 개최에 영향을 미칠 경우를 대비해 그에 따른 대안을 준비해 운영할 계획이다.

2020 KOVO컵 프로배구대회는 오는 9월 5일부터 15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개최된다. 기존 컵대회와 마찬가지로 남녀 분리 개최되며 남자부 7개 구단과 상무, 여자부 6개 구단이 참가한다.

2020-2021 V리그 일정도 확정됐다. 차기 시즌은 오는 10월 17일 개막해 이듬해 4월 4일까지 정규리그를 진행한다. 기존과 동일하게 남자부 126경기, 여자부 90경기가 6라운드 동안 펼쳐진다. 남녀부 모두 주중 19시, 주말 남자부 14시·여자부 16시 경기가 개시된다.

논란이 됐던 아시아쿼터제 도입은 마스터 플랜과 도입 시기에 대해 좀 더 논의키로 했다. 여자부 샐리러캡을 비롯한 선수 연봉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는 구단 간 추가 논의를 통해 결정된 안을 차기 이사회에 상정키로 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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