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작곡가 윤일상 부부가 성향이 다른 쌍둥이 남매의 교육법을 들고 나와 솔루션을 요청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 작곡가 윤일상 부부가 출연했다. 윤일상 가족은 확연히 다른 성향을 가진 쌍둥이 남매의 초등학교 입학 준비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모들의 초미의 관심사인 아이들의 성교육을 언제부터, 어떻게 하면 좋은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교육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 교육 전문가들의 솔루션이 공개됐다.
윤일상 부부는 슬하에 8세 쌍둥이 남매 선율이와 시율이를 두고 있다. 이란성 쌍둥이 선율, 시율이는 좋아하는 분야부터 성향, 식습관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정반대의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첫째 아들 선율이는 좋아하는 것에는 최고의 집중력을 보여주지만 공부할 때는 다소 산만한 스타일로 엄마가 안 보면 양치도 대충 하는 등 8세 남자의 허세(?)를 가지고 있다. 반면에 둘째 딸 시율이는 뭐든지 혼자 알아서 척척, 선율이의 산만한 행동에도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줘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낸다.
달라도 너무 다른 이 남매는 식습관도 전혀 달라 엄마 박지현 씨는 매 끼니마다 다른 식단을 아이들에게 차려주고 있다고. 윤일상은 쌍둥이 남매에 대해 "한 배에서 태어났는데 어쩜 그리 다른지..."라고 소개해 어떤 모습일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심리 검사 결과 선율이와 시율이는 같은 환경에서 살고 있지만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선율이는 '응원이 필요한 괴짜 예술가'로 어떤 일에 집중하면 혼연일체가 되지만 정해진 규칙을 싫어하는 반면, 시율이는 '인정받고 싶은 선비'로 세상의 규칙과 질서를 반드시 준수하는 완벽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봤을 자녀의 성교육에 대한 전문가들의 초특급 솔루션도 공개됐다.
작곡가 윤일상과 아내는 어릴 때부터 늘 붙어 지낸 쌍둥이 남내 선율이와 시율이가 작년까지 함께 씻었지만, 지금은 따로 씻기고 있는 특별한 이유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되면서 서로 다른 신체적 차이에 호기심을 갖게 되고, 이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느꼈다는 것.
혹시나 장난으로라도 아이들이 실수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윤일상은 특별한 방법으로 성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었는데, 이를 지켜보던 진동섭 전문가가 "아빠가 성교육 전문가네요"라고 말할 정도. 그 방법은 바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동화책으로 성교육을 하고 있었던 것.
자녀 성교육에 대한 전문가들의 솔루션도 공개됐다. 김수현 교사는 "학교 도서관에 가면 유독 낡은 책이 있는데, 바로 성교육 관련 책이다. 그만큼 관심이 있다는 것이다"라며 "내 몸이 소중하듯 친구의 몸도 소중하다. 스킨십을 할 때는 친구의 허락을 구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어떤 내용으로 성교육이 이뤄지고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공개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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