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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슨 4.1이닝 2실점…롯데, 애들래이드와 5차 평가전 치러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이 호주 애들레이드 스프링캠프 5차 평가전을 가졌다. 롯데는 2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 평가전에서 6-11로 졌다.

롯데는 아드리안 샘슨이 선발 등판했다. 그는 애들레이드 타선을 맞아 4.1이닝동안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샘슨은 투구수는 66개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9㎞까지 나왔고 직구 외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도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롯데 자이언츠 아드리안 샘슨이 2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아드리안 샘슨이 2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중간계투로 나온 투수들이 부진했다. 세 번째 투수로 나온 올 시즌 마무리 후보 김원중은 0.1이닝 동안 7타자를 상대하면서 4피안타 2볼넷 1폭투로 6실점(6자책점)으로 흔들렸다.

박진형은 제 몫을 했다. 그는 김원중에 이어 마운드 위로 올라가 0.2이닝 동안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신본기와 정훈이 활약했다. 신본기는 3루수 겸 9번타자로 선발 출전헤 5타수 3안타 1타점, 정훈은 2루수 겸 5번타자로 나와 첫 타석 솔로포를 포함해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각각 기록했다.

샘슨은 애들레이드전이 끝난 뒤 "오늘(2일) 경기는 한 시즌을 건강하게 날 수 있는 체력을 만들어가는데 중점을 뒀다"며 "초반인 1~2회는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3회부터 나아진 모습을 보여 그마나 다행"이라고 말했다.

정훈은 "스프링캠프에서 감독님 지도 아래 루틴 훈련을 진행 중"이라며 "같은 방식의 훈련을 1개월 이상 하고았다. 구체적인 훈련 내용은 자세히 언급하긴 어렵지만 외야 중앙으로 공을 보낸다는 생각으로 스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훈련해왔던 대로 타격했는데 내가 원하는 위치에 공을 정확하게 맞춰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길 수 있었다"고 홈런 상황에 대해 얘기했다.

한편 현지 팀 사정으로 강로한(내야수)과 정보근(포수)은 이날 애들레이드 소속으로 경기에 뛰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스프링캠프 연습 경기일정은 모두 종료됐다. 롯데 선수단은 앞으로 자체 청백전과 훈련을 함께하며 잔여 캠프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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