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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코로나19 여파 '드라이브 스루' 입대…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빅뱅 출신 승리가 조용히 현역 입대했다.

승리는 9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이날 승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한 육군 측의 방침에 따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입영했다. 신병교육대 입구까지 차량으로 이동해 발열 증상 등을 점검한 후 들어가는 방식이다.

승리가 9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하고 있다.[사진=조성우기자]
승리가 9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하고 있다.[사진=조성우기자]

승리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 마스크를 한 채 모습을 드러냈으며, 버닝썬 의혹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한 채 자리를 떠났다. 승리는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현역으로 복무하게 된다.

앞서 병무청은 승리에 대한 수사가 종료됨에 따라 공정한 병역의무 부과를 위해 지난 4일 입영 통지서를 보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3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승리를 불구속 기소했다. 승리는 지난해 5월과 지난 1월 영장심사를 받고 구속 갈림길에 섰으나 법원이 두 번 모두 영장을 기각하면서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현재 성매매 알선을 비롯해 성매매처벌법 위반, 횡령, 상습도박, 성폭력처벌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등 7개의 혐의를 받고 있다.

승리에 대한 재판은 관련법에 따라 군사법원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승리가 9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하고 있다.
승리가 9일 오후 강원도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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