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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장윤정, 장민호에 "10년전 데뷔 기억나…잘 버텼고, 애썼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미스터트롯' 결승전 무대에 선 가수 장민호가 10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훔쳤다. 이날 장민호는 2라운드에서 마스터 최고점 98점을 기록했다.

12일 밤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11회는 결승전으로 꾸며졌다. 이날 결승전은 총 2개의 라운드 '작곡가 미션'과 '인생곡 미션'으로 진행했다

 [사진=TV조선]
[사진=TV조선]

이날 장민호는 2라운드 '인생곡 미션'에서 조항조의 '남자라는 이유로'를 선곡, 애절함을 가득 담아 '감성 장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트로트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익힌 노래"라고 선곡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성공하지 못했던 오랜 무명시절을 떠올렸다. 그리고 결승 무대에 앞서 10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찾아가 눈물을 보였다.

이날 무대를 본 마스터 장윤정은 "10년 전 장민호의 트로트 데뷔 무대가 기억이 난다. 그때와 지금은 너무 다른 사람이다"라며 "지금까지 경연무대를 총정리하는 느낌이다. 잘 버텼고 애썼다. 고생하셨다"고 격려했다.

작곡가 조영수는 "노래를 할 때 멋을 내려고 하면 멋이 없고 힘을 빼야 매력이 느껴진다"라며 "오늘 장민호를 보면서 멋있다는 단어가 떠올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미스터트롯' 결승전 총점은 4000점이다. 1, 2라운드 마스터점수 2000점,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 800점, 실시간 국민투표 1200점을 더해 최종 미스터트롯 진을 선발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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