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미스터트롯' 준결승 반전의 주인공 김희재가 결승전에서 또한번 반란을 예고했다. '트바로티' 김호중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뒤흔들었다.
12일 밤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11회는 결승전으로 꾸며졌다. 이날 결승전은 총 2개의 라운드 '작곡가 미션'과 '인생곡 미션'으로 진행했다
이날 두번째 무대에 오른 김희재는 1라운드 '작곡가 미션'에서 '나는 남자다'로 강렬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나는 남자다'는 자신의 존재와 사랑을 찾아가는 상남자의 노래. 김희재는 과격한 퍼포먼스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가창력을 자랑했다.
그리고 2라운드 '인생곡 미션'에서 김희재는 김수희의 '잃어버린 정'을 선곡했다. 해군 병장으로 군 복무 중인 그는 '미스터트롯' 출연으로 모든 휴가를 소진한 상황. 그는 결국 군 부대에 안에서 군악대의 도움을 받으며 결승전 무대를 준비했다.
'트바로티' 김호중은 방황하던 청소년 시절 노래의 길을 인도해준 은사님을 위한 노래로 조항조의 '고맙소'를 선곡했다. 이날 김호중은 성악가 출신답게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날 장윤정은 "그간 성악과 트로트 사이에서 뭘 해야 할지 잘 몰랐던 것 같은데 이런 노래를 하면 된다. 노랫말처럼 이 무대를 보여줘서 고맙다"라며 "눈물 참느라 힘들었다. 마음이 와닿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작곡가 조영수는 "마지막 고음파트에서 성악 발성을 뺀 깔끔한 고음을 선보였다. 해답을 찾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라며 "내가 제2의 멘토 선생님이 된다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김희재와 김호중은 모두 2라운드 마스터 최고점수 100점을 받았다.
한편, '미스터트롯' 결승전 총점은 4000점이다. 1, 2라운드 마스터점수 2000점, 대국민 응원투표 점수 800점, 실시간 국민투표 1200점을 더해 최종 미스터트롯 진을 선발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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