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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정, 정준호와 천생연분 '투머치토커' "첫 데이트 때 사과박스 선물"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방송인 이하정이 남편 정준호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부모는 처음이라' 특집으로 박슬기, 이하정, 박현빈, 조정치가 출연했다.

퇴사 후 10년 만에 MBC에 돌아온 이하정은 남편 정준호 못지않은 입담으로 매력을 뽐냈다. 이하정은 앞서 출연한 정준호의 만능 가방에서 공개된 소금통을 소개하다가 갑자기 딴 이야기를 하는 등 '투 머치 토커'의 매력을 한껏 드러냈고, 이를 본 MC들은 "정준호 씨와 천생연분이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하정이 남편 정준호 못지 않은 투 머치 토커로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이하정이 남편 정준호 못지 않은 투 머치 토커로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이하정은 정준호와의 첫 만남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아나운서로 배우 정준호를 인터뷰하며 처음 만나게 된 이하정은 당시 그의 끝나지 않는 '투 머치 토커' 답변에 다소 짜증이 나기도 했다는 것. 그러나 이후 정준호는 밥을 사고 싶다는 문자를 보내왔고 다시 만난 자리에서 두 사람은 서로 대화가 매우 잘 통해 급격하게 친해지게 됐다고 전헸다. 이어 이하정은 첫 데이트 때 정준호에게 사과 박스를 선물로 받아 황당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더했다.

또 출산 37일 만에 방송 복귀한 박슬기는 박보검과 장기용의 배려에 감동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박슬기는 "박보검 씨가 출산 바로 다음 날 아기 옷 등이 담긴 선물을 보냈더라"라며 "팬미팅으로 인연이 있는데 매번 팬미팅 때마다 손편지를 써줬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장기용 역시 연락처를 수소문해 출산을 축하하는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줬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박슬기는 흘러넘치는 끼와 입담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스트롯'에 나가고 싶다며 트로트 한 소절을 기가 막히게 뽑아 박현빈의 호평을 받은 것은 물론 마지막 무대에서는 마마무의 데칼코마니'를 완벽 소화하며 "사랑해 소예야~"를 외쳐 위대한 엄마의 힘을 보여줬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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