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C팀(2군) 선수 한 명이 훈련 종료 후 발열 증세와 인후통을 호소했다.
NC 구단은 "해당 선수는 19일 팀 훈련 뒤 증상이 나타났다"면서 "즉시 관할 의료기관으로 후송됐고 진단 검사를 받았다. 관련 매뉴얼에 따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도 보고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몸 상태에 이상을 느낀 C팀 선수는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검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구단은 "훈련 과정에서 해당 선수와 밀접 접촉 한 것으로 파악된 선수 두 명도 예방 차원에서 자가 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C팀 선수단 전원은 20일 예정된 훈련을 모두 취소했고 자택대기로 휴식을 취한다. 구단은 "C팀 훈련 재개 여부는 해당 선수 검사 결과 확인 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홈 구장인 창원 NC파크 시설 공사 관련 협력업체 직원 중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단은 "확진 판정을 받은 협력업체 직원이 창원에 방문한 이력은 없다"면서도 "그러나 2차 감염 가능성을 고려해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8일 구단을 방문한 해당 업체 소속 다른 직원을 진단 검사 후 자가 격리 조치했다. 내방한 직원과 만난 구단 직원 역시 예방 차원에서 자가 격리 중으로 밝혔다.
구단은 "해당 직원(내방 및 구단 직원)은 20일 오전 검사 결과가 통보됐고 모두 음성 판정됐다"면서 "협력업체 직원과 구단 직원은 당분간 자가격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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